취업

[기초] 공기업 전산직 자소서 작성방법

by ZEROMINI


Posted on Jan. 3, 2023, 10:34 p.m.



매년 초 이시기가 되면 모든 취업준비생들이 바쁘다.

자소서를 써야하는 시기가 왔기 때문이다. 자소서를 쓰는것은 말그대로 글쓰기 이다. 하지만 공대생의 특성상 많은 글을 써본 경험 자체가 전무하다 논문을 써봤다고 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있지만 어떤 연구 결과를 서술하는 행위이다.

자기소개서는 다르다 내가 입사하려는 기관에 대해 나의 경험 등을 '쉽게' 전달하는 목표다.

아래 원칙에 따라 지금까지 작성한 나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보자.

1. 자기소개서 재료 모으기

  • 유튜브에서 수백번 이야기했듯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한 충분한 나만의 경험을 정리해 놓아야 한다

    재료가 없으면 음식을 만들수가 없다. 아직까지 액셀로 정리한 사람이 없다면 지금 당장 정리해야한다. 시간낭비가 아니라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다

2. 목표 기업 자기소개서 항목 분석

  • 내가 목표로 하는 기업에 어떤 시스템이 있는지 분석한다. (나라장터, 입찰 공고 등)
  • 그리고 내가 어디부서에서 일하고싶은지 찾아보고 그 부서명을 적으면 더 좋다.
  • 부서명을 적어야하는 이유는 내가 해당 부서에서 어떤 역할을 할수 있을지, 직무 관점에서 접근할수 있다.
  • 부서명을 적지 않고 그냥 작성하는 경우에는 보통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만 언급한다.
  • 우리는 전산직이다. 기술적으로 무장한?! 조직에 속할예정이다. 무조건 직무 관점으로 접근해야한다.
  • 회사에 대한 일반적인 경영을 언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전산직의 경우 해당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화 하여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조직이다.
  • 결국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조직이니 일반적인 경영보다 세부적으로 언급해주는것이 면접관, 지원자도 윈윈이다.

3. 재료 투입

  • 자기소개서 글을 작성한다. 문단은 짧게 쓰도록 노력한다. 길에 늘여쓰면 내용 전달 자체가 힘들어 진다.
  • 소제목은 무조건 작성하고(필수 요소이다. 제발..), 소제목의 경우 뒤에 나올 내용이 궁금하게 + 소제목만 봐도 판단할수 있도록 제목을 지어야한다.
  • 두괄식으로 작성하자. 대서사시는 없다. 매우짧은 시간에 모든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결론만 이야기 하면 된다.
  • 네카라쿠배에 사용할법한 기술적인 단어를 모두 삭제하자. 공기업 면접관들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 이다.
  • (PS) 네이버, 카카오 면접의 경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면접을 보기때문에 포트폴리오에 기술적인 단어를 작성해도 되지만 (그래도 쉽게 써야한다.) 공기업의 경우 다르다.
  • 글 욕심을 내지 말자. 필요한 이야기만 전달한다. 나에게만 의미 있는 자기소개서는 의미가 없다.

4. 검수 (면접 담당자의 입장으로 읽기)

  • 작은 소리로 내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읽어보자. 눈으로 읽지말고. 소리를 내봐야한다.
  • 소리를 내면서 읽으면서 숨이 차지 않는지, 머리에 들어오는지, 말이 꼬이지 않는지 3분 이내로 스피드 하게 읽어보자.
  • 내가 제출한 자기소개서는 면접관이 읽을수도, 읽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요새는 대부분 읽긴 하지만 제대로 잘 안읽는다.
  • 왜냐? 20~30분 내에 이 사람에 대해 다각도로 평가해야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만 보고 판단하기도 힘들고, 우선 면접관은 피곤한 아저씨들이다.

5. 자소서 수정

  • 문제가 있는 부분을 수정하면된다. 그리고 다시 소리를 내보면서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한다.

6. 자기소개서 제출

  • 미리 보기를 누른다. 미리보기를 누르면 바로 면접관이 내 자기소개서를 보는 화면이다. 단락을 이쁘게 만들어주어야한다.
  • 엔터를 눌러주면서, 글자간을 수정해주면서 (글자간 수정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니 단어를 줄인다던지..)

위의 내용을 정확하게 지켰음에도 면접에 불합격했다면...

  • 지원한 회사의 면접관이 회사에 맞지 않는 인재로 판단, 슬퍼하지마라. (꾸역꾸역 입사를 했다면, 조직 적응이 힘들다)
  • 다른곳을 지원하면 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직무 역량을 해당 회사에서 필요로 하지않는 것이다.
  • (예시) 정보보안 전공을 하였고 정보보안을 하고싶은데, A기관에 입사하여 CCTV 유지보수와 관리를 한다면? 계속 회사에 다닐수 있을까?
  • 위와 같은 이유때문에 공기업 전산직은 직무가 가장 중요하다. 간판만 보고 입사하면 1~2달만 좋고 그 이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하지말아야할 사항>

  • 돈주고 대리 첨삭 하지마라(차라리 그돈으로 Doge 풀매수해라) (수십~수백번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하는데, 결국은 자기가 써야한다)
  • 독취사, 닥취사 등 일반적인 자료를 받고 작성하지마라. (남들도 똑같이 쓴다. 면접에서 몸이 튕긴다)
  • 채용 입사지원서 마지막날 제출하지마라. 최소한 그전날에 제출하자. (취업폭격기 제로미니의 경우 항상 수험번호가 0번대 였다 --> 이미 작성해놓음, 면접도 일찍본다)
  • 개발을 하고 싶으면 공기업 전산직을 지원하지마라. 차라리 네카라쿠배에 입사하는것이 본인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것이다. 매우 문화가 폐쇄적이다.

위의 자기소개서 작성하는것을 쉽게하기위해, 강제로 논술을 수기로 작성하고(글의 구조와 양에 대해 훈련이됨), 강제로 전자신문을 구독해야하고(인풋이 많아야 아웃풋이 가능) 등 스터디원들에게 항상 전달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런 쉬운방법이 있음에도 귀찮고 실력이 갑자기 늘지 않아 멘탈이 터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스터디원들은 100% 대학교 생활하면서 글쓰기나, 논술을 직접 작성해본 경험이 전무한 스터디원들이다. 포기하지말고 훈련해야한다. 나중에 입사해서 공문과 RFP를 계속 쓰게 될텐데 그때를 위한 훈련이라고 생각하자.

기초 공기업 전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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